1. 1장. 성경 또는 말씀은 신적 진리이다.
사람들은 모두 말씀은 하나님으로부터 있고 하나님의 영감에 의한 것이며 그러므로 거룩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제까지 어느 누구도 말씀 안에 신성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왜냐하면 글자로 된 말씀은 겉으로 보기에 문체는 낯설고 당시의 글들이 그런 것처럼 기품이 있거나 재기가 번득이는 것이 아닌 그저 평범한 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을 신으로 예배하거나 또는 자연을 신에 우선해서 예배하는 사람은, 그리고 그에 따라 주님과 천국으로부터가 아니라 자신의 자아로부터 생각하는 사람은 말씀에 대해 쉽게 오류에 빠질 수 있으며 말씀을 경멸할수도 있다. 그는 말씀을 읽으면서 이것은 무엇이며 저것은 무엇인가? 이것을 거룩하다고 할수있는가? 무한한 지혜의 하나님이 이런 식으로 말씀하실 수 있나? 신앙심과 거기서 나오는 설득력이 아니라면 말씀의 거룩함은 어디 있으며 무엇을 근거로 하는것인가? 하고 혼자 말한다.
